글로벌 유전체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관계회사 바이로큐어㈜가 캐나다정부 연구재단(NSERC)의 코로나19 백신개발 프로젝트에 참여, 미국 특허를 취득한 개량형 리오바이러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핵심기술에 대해 “개량형 리오바이러스를 바이러스 전달체(viral vector) 플랫폼 기술로 활용하며, 빅데이터를 이용해 항원부위 선별 및 유전자 합성 작업을 거친 후 개량형 리오바이러스 플랫폼에 선별된 항원인 코로나 스파이크 단백질 장착을 통해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DGC는 2대주주로 있는 바이로큐어와 지난해 4월 임상유전체데이터 기반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1년 이상의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신약개발 후보물질인 개량형 리오바이러스는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아 안전성이 뛰어나다. 물리적 크기 및 유전체의 크기도 작아 숙주세포 내에서 매우 빠르게 복제되고 백신 생산 시 높은 농도가 가능해 저가에 대량공급할 수 있다.
EDGC는 cfDNA(세포유리DNA·cell-free DNA) 기술을 바탕으로 비침습 산전검사(산모의 혈액만으로 태아의 건강을 검사하는 기술)와 미국의 그레일과 함께 세계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액체생검(미량의 혈액을 통해 암을 극초기에 진단하는 기술)을 아시아에서 주도하고 있다. 국내 비침습 산전검사 중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것은 EDGC NICE가 유일하며, 국내외 유명대학, 의료기관들과 액체생검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다.
한편, EDGC는 지난 3일 EDGC헬스케어와의 합병에 대한 이사회 결의 및 압도적 주주승인(99.48%)을 통해 해당 공시를 완료했다. 올해 솔젠트의 코로나19 진단키트 해외판매 및 EDGC헬스케어 합병으로 폭발적 실적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