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보톡스)’ 관련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는 소식에 대웅과 대웅제약이 동반 급락하고 있다.
대웅은 7일 오전 9시 2분 현재 전날보다 14% 이상 급락한 2만15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대웅제약 역시 17%가량 떨어진 11만 원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6일(현지시간)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보툴리눔 톡신 제제(보톡스) 전쟁’에서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다. ITC 행정판사는 이 같은 내용의 예비판결을 내리고 10년간의 수입 금지명령을 포함한 구속력 없는 권고를 했다. ITC는 오는 11월 최종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이와 관련 대웅제약은 ITC 행정법 판사의 예비결정이 그 자체로 효력을 가지지 않는 권고사항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ITC로부터 공식적인 결정문을 받는 대로 이를 검토한 후 이의 절차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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