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소프트웨어 진흥법 전부개정 후속조치 2차 토론회를 개최하고 소프트웨어 기업 성장 및 투자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달 17일 개최한 과기정통부 2차관 주재 ’소프트웨어 협․단체 간담회‘와 30일 열린 1차 토론회(주제 : 공정한 소프트웨어 시장 환경 조성)에 이은 소프트웨어 진흥법 개정의 후속조치다. 2차 토론회에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 소프트웨어공제조합 등 20여개 소프트웨어 협․단체와 학계․법조 전문가가 참여했다.
토론회에서는 소프트웨어 유망기업 육성방안과 민간투자형 소프트웨어 사업 제도 도입방안, 분리발주 등 상용 소프트웨어 활성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유망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ICT 유관 시설에 집적하고, 전문가 멘토링과 기업간 네트워킹 등 지원을 집중해 우수 소프트웨어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또 고용과 매출 성장률이 높은 소프트웨어 고성장 기업 지원을 확대해 SW산업의 선도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아울러, 중소 SW 수출기업이 해외고객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해외 CS센터를 운영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외에도 민간투자형 SW사업의 유형을 기 상용화된 민간의 SW 서비스를 구매하는 방식과 공공에서 필요로 하는 SW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민간기업이 우수한 민간투자형 SW사업을 관련 공공기관에 제안하는 것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사업자 선정시 제안기업에 가산점 부여 등 우대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인력양성․연구개발, 지역 SW 활성화를 주제로 추가 토론회를 연달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