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셋 마케팅’으로 브랜드 충성 고객 확대 나선다
신세계의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가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을 강화해 보다 세분화된 마케팅에 나선다.
까사미아는 이달부터 고객관계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고객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통해 매출 상승세 가속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까사미아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4%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목표했던 매출 1600억 원 달성도 무리 없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더해 마케팅까지 강화함으로써 까사미아는 매출 상승세 가속화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대형 쇼핑몰 내 숍인숍 매장의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0일부터 까사미아 스타필드하남점, 17일부터 부산 신세계센텀시티몰점의 오픈 1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여름철 집안 분위기를 시원하게 바꿀 수 있는 소품과 패브릭 제품을 최대 80%까지 집중 할인 판매한다.
이외에도 까사미아는 브랜드 헤리티지는 물론 충성도 높은 밀레니얼 고객층 확보를 위해 회원 등급체계 세분화와 VIP 제도 개편으로 새로운 까사미아 통합 멤버십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가구업계의 목적형 1회성 판매 행태를 벗어나 지속적인 데이터 분석 및 고객 관리로 다양한 고객층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신세계그룹과의 시너지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지난 4월부터 까사미아는 멤버십 회원 대상 신세계 포인트 적립 혜택을 새롭게 추가했다.
오는 9월부터는 까사미아 온∙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구매 혜택뿐만 아니라 신세계 백화점에서도 일상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멀티형 제휴카드 ‘신세계까사미아 삼성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형호 까사미아 영업전략팀장은 “집 꾸미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취향과 개성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까사미아 제품 경험을 확대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고객관계관리 시스템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게 됐다"며 "앞으로 신규 고객관계관리 시스템과 삼성카드와의 빅데이터 제휴를 기반으로 보다 고도화된 마케팅을 이뤄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