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통해 열흘간 56억 원 이상의 판매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11번가는 지난달 26일부터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동참,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시, 전라북도청, 농협 등 정부, 지자체 및 기관과 협업해 약 800여 곳의 지역 판매자들의 온라인 판로 개척에 나섰다.
11번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농수산물, 과일, 채소, 축산, 공산품 등 2000여 개 상품을 특가에 선보였다. 행사 시작 열흘 만에 11번가의 ‘대한민국 동행세일’ 방문자 수는 51만 명, 상품 거래액이 56억 원을 넘어섰다.
특히 제주농협과 함께 기획한 ‘햇 하우스 감귤’(2.5kg)은 열흘간 총 2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같은 기간 11번가의 전체 감귤 상품 판매량의 2/3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전라북도와 손잡고 선보인 ‘거시기 장터’의 입점 판매자들의 경우 기존 온라인판매 성과가 미비했으나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참여해 열흘간 ‘팜조아 백제기정떡’, ‘허정수농부 칵테일 토마토’ 등 대표상품 4가지로만 5,000개가 넘게 팔려 8,000만 원 가까운 판매고를 기록했다.
11번가 임현동 마트 담당은 “중소 판매자를 도울 수 있는 상생협력이란 취지와 더불어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보니 이번 행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라며 “특히 각 지역 판매자들이 선보이는 특색 있는 상품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행사가 종료되는 12일까지 식품 카테고리의 거래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