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멤버 겸 배우 온유가 미복귀제대했다.
온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8일 "온유가 오늘 말년 휴가를 나왔다"리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대 복귀 없이 전역하라는 지침에 따라 온유는 복귀하지 않고 오는 20일 제대한다"라고 밝혔다.
온유는 2018년 12월 10일 군 입대했다. 군 입대 전 온유는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온유는 지난 2017년 8월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술에 취한 채 20대 여성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로 입건됐으며, 경찰은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온유는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소속사는 "온유가 DJ로 데뷔하는 지인을 축하하기 위해 클럽을 방문했으며 술에 취한 상태에서 춤을 추다가 의도치 않게 신체 접촉이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온유 역시 자필 사과문을 통해 "저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팬 여러분께 안 좋은 소식으로 실망시켜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많이 사랑받고 주목을 받을수록 더 철저하게 사적인 시간에도 책임감 있게 행동했어야 했는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뿐이다"라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온유는 지난 2008년 샤이니 멤버로 데뷔했다. 샤이니는 '누난 너무 예뻐'를 시작으로 '줄리엣', '루시퍼', '셜록', '드림걸' View'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멤버 종현이 지난 2017년 27살 나이로 유명을 달리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온유는 2016년 방송된 KBS2TV '태양의 후예'를 통해 연기자로도 성공적인 성공식을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