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9일 해성디에스에 대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전망한다며 목표가를 2만5500원에서 3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해성디에스의 2분기 매출액은 1142억 원, 영업이익은 134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컨센서스를 각각 10%, 47% 상회하는 서프라이즈 실적”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에도 전방산업 호조로 인해 패키지기판 매출액이 전기 대비 19% 증가하며 전사 이익에 본격적으로 기여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장용 리드프레임도 전기 수준의 매출액을 유지하며 우려를 불식시킨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반 IT용 리드프레임도 고객사들의 재고 축적 등이 겹치며 전기 대비 3% 증가한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해성디에스는 글로벌 상위 3개사를 고객사로 확보한 전장용 리드프레임이 주력 아이템이자 투자포인트인 업체”라며 “올해 2분기부터는 전사 수익성을 개선시킬 정도의 영업이익률 시현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