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은 9일부터 1달간 ‘구성원과 함께 하는 행복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SK실트론의 헌혈 캠페인은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진행하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부족 사태를 극복하고, 혈액 안전망(Safety Net) 구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루어졌다.
SK실트론 구성원들의 혈액은 코로나19의 첫 집단감염지역인 대구경북지역에 우선 공급된다. 대구경북지역은 다른 지역 대비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상황으로 2월부터 현재까지 헌혈 행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어 전국에서 혈액이 가장 부족한 지역이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SK실트론 임직원수는 첫째 날인 9일 기준 300여명이며, 캠페인 진행 기간이 1달인 만큼 참여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SK실트론은 지난 3월에 4억 원 상당의 마스크, 손 세정제 등 방역용품을 대구, 경북 지역에 지원했으며, 사내에서는 구미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신청을 받아 임직원들이 이들 업체를 우선 이용하는 등 지역상권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4월에는 4억 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구입하고, 구미지역 내 위치한 중소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방역용품도 지원하는 등 구미지역의 안전보건과 지역상권을 도우며 다각적으로 코로나19로부터의 안전망(Safety Net)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
SK실트론 장용호 사장은 “수혈이 필요한 분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에 구성원들의 헌혈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SK실트론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어려움(Pain Point)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