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 앞, 나란히 마스크 쓴 돌하르방과 해녀상. 미소를 짓게 만들면서도 경각심을 일깨운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 ‘슬기로운 해수욕장 이용’을 모토로 해수욕장이 속속 개장했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개인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피서객들이 많고, 지자체는 이들을 강제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여름 휴가철이 다가와 시민들의 이동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한 시기다. 휴가지 마스크 착용으로 슬기로운 여름 휴가를 보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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