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운아나텍은 노원 을지대병원과 타액기반 당 진단 디바이스 관련 국내 임상시험 계약을 체결하고, 시험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임상시험의 책임자는 당뇨센터 민경완 교수이며, 노원 을지대병원 당뇨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계약 만료시점은 내년 5월 31일이지만, 임상 과정에 따라 실제 완료 시점은 단축될 수 있다.
이번 임상연구는 탐색 임상시험으로, 동운아나텍이 새롭게 개발한 타액당 측정시스템(D-SaLife Saliva Glucose Monitoring System for self-testing, DSLS-100)에 대해 기존 판매 혈당측정시스템 제품과 초기 상관관계 수립이 목적이다.
회사 측은 “혈액과 타액에 담긴 당의 정도에 충분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입증해 매번 채혈하는 혈액 기반 진단과 달리 타액을 이용해 쉽게 당을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뇨 환자 뿐만 아니라 전당뇨증상자, 일반인까지 확대해 건강상태를 안전하게 체크할 수 있는 타액 기반 당진단센서의 신뢰도 확보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