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쇼핑, 옥천군과 손잡고 포도·복숭아 축제 온라인 전환 개최

입력 2020-07-1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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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우체국쇼핑)

우체국쇼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조짐에 취소된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를 온라은으로 개최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취소된 오프라인 지역 축제를 온라인쇼핑몰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우체국쇼핑은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를 오는 9월 말까지 온라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열린 제13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는 폭염에도 전국에서 7만여 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았다. 주력 판매 품목인 포도, 복숭아는 물론 옥수수, 감자 등 신선한 지역 농특산물을 현장에서 판매해 전년보다 6.2% 늘어난 5억 4000만 원의 성과를 올렸다. 이 축제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부득이 취소되었으나 우체국쇼핑과 옥천군이 손잡고 온라인 개최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번 온라인 포도·복숭아 축제관에서는 옥천군의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가 빚어낸 높은 당도의 백도·황도 복숭아, 씨 없는 거봉포도 등의 상품이 전시된다. 행사 첫 주에는 5개 상품이 판매되고 포도 출하 시기에 맞춰 9월 말에는 30여 개까지 판매 상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온라인 축제 상품은 우체국쇼핑의 인기 특가코너인 쇼핑25시, 주말에 뭐먹지 등을 통해 판매된다.

민재석 한국우편사업진흥원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많은 지역 축제가 취소되어 농가의 판로 확대에 피해가 크다”며 “옥천군과 협력하여 온라인 우체국쇼핑을 통한 비대면 판매로 지역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축제의 홍보와 농산물 판로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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