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윈테크는 유럽향 2차전지 기업과 70억 원대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코윈테크 지난해 매출액 911억 원 대비 7.85%에 달하는 금액이다.
코윈테크는 2차전지, 반도체·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초중량 물(철강, 2차전지 소재) 등 다양한 산업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유럽향 2차전지 수주는 최근 주춤했던 2차전지 회복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유럽 중심의 대규모 2차전지 생산량(CAPA) 증설이 예고되어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며 “상반기 코윈테크는 코로나19로 수주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하반기부터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더욱 더 활발한 수주 흐름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공장 무인화 기조로 자동화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이 확대되고, R&D 혁신물류 설비 개발을 통해 해외 고객사 다변화 및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수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