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프리우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그린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청와대에서 진행된 국민보고대회 사전행사 영상에 등장한 자동차는 일본 토요타사의 친환경차 '2016년식 프리우스V'인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사고 있다.
프리우스는 토요타의 핵심 차종으로 꼽힌다. 토요타는 1977년 동경모터쇼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처음 선보였으며 하이브리드의 대표격인 '프리우스' 또한 1997년부터 양산했다.
프리우스V는 기존 모델의 뒷부분 적재 공간을 확대한 왜건(wagon)형 모델이다. 여기서 V는 '다재다능함'(Versatility)을 뜻한다.
사실 프리우스V의 최대 장점은 바로 연비다. 공식 연비는 L(리터)당 17.9㎞로, 프리우스보다 3.1㎞ 덜 나왔다.
트렁크 용량이 968리터여서 캠핑, 골프 등 야외활동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싣기 좋다. 이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맞먹는 수준이다.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감도 강점으로 꼽힌다. 프리우스V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2015년 최우수등급 차량 중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되기도 하다.
유지비가 적게 든다는 것도 장점이다. 국내에서 친환경 하이브리드 모델로 취득세 감면 등 최대 260만 원 세금 감면과 함께 도심 혼잡 통행료 감면 및 공영 주차장 이용료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출고 당시 가격은 3880만 원 선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