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 특성이 우수한 투명소재 산업 디자인 인정받아…3개상 수상
롯데케미칼이 202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최고상(Best of the Best)’을 포함해 총 3개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1955년 시작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상으로, 미국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독일 iF(International Forum)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산업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 어워드에는 전 세계 약 4200개 업체의 양산 제품과 양산 예정인 제품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으며, ‘최고상’은 42개 업체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롯데케미칼이 수상한 3개 소재는 광학 특성이 우수한 투명소재들로 다양한 공법과 접목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라이팅 효과로 구현했다. 라이팅이 부각되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및 인공지능(AI) 탑재 정보통신기술(ICT), 가전제품 등에 적용될 수 있다.
‘최고상’을 수상한 ‘다층구조에 의한 입체 라이팅 효과(Multi layered 3D Lighting Effect)’는 투명소재와 레이져웰딩이라는 융착 공법을 접목해 예상치 못한 빛의 굴절 및 패턴 효과를 표현했고, ‘위너(Winner)’상을 수상한 ‘키리코 이펙트(Kiriko Effect)’와 ‘모아레 이펙트(Moire Effect)’ 역시 투명소재 표면의 패턴과 빛의 조합을 통해 독특한 외관 및 라이팅 효과를 구현했다.
첨단소재 사업을 이끌고 있는 이영준 대표는 “이번 수상은 롯데케미칼 첨단 제품의 기능성에 심미성을 극대화하고자 노력한 사례”라며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트렌트 파악을 통해 차별화된 디자인 개발과 고객 니즈 만족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첨단 소재 기술 개발과 함께 차별화되고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결합으로 고객 제품의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