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재노력 있어…계약 해제 최종 결정 추후 알릴 것"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은 16일 "전날 자정까지 이스타홀딩스가 주식매매계약의 선행조건을 완결하지 못해 계약을 해제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전날 이스타홀딩스로부터 계약 이행과 관련된 공문을 받았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홀딩스가 보낸 공문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계약 선행조건 이행 요청에 대하여 사실상 진전된 사항이 없었다"며 "따라서 당사는 계약 해제 조건이 충족됐음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다만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인수합병은 완전히 무산되지 않았다고 여지를 남겼다.
제주항공은 "정부의 중재노력이 진행 중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약 해제 최종 결정 및 통보 시점을 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