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가수 허각이 사칭계정에 분노했다.
허각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NS 사칭 계정이 생겼다고 밝히며 "사칭 속지 마세요. 사기꾼. 더 심한 욕하고 싶지만 참는다. 우리 애들 사진 지워라"라고 적었다.
허각에 따르면, 그의 사칭계정에는 허각과 아들이 함께 찍은 사진도 게재돼 있는 상태다. 또한 행사문의 휴대폰 번호와 유튜브 채널 '허각TV' 링크도 소개돼 있어, 혼란을 빚었다.
지난달에는 그룹 god 멤버 박준형이 비슷한 피해 경험을 털어놨으며, 개그맨 이세영 역시 해킹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한편 허각은 2010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서 우승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Hello' '죽고 싶단 말 밖에' '혼자, 한잔' '바보야'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