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천·경기·서울 이어 부산까지…전국, 수돗물 유충 발견 신고·'민식이 법' 첫 유아 사망사고 운전자 검찰 송치 外 (사회)

입력 2020-07-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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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연예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부산 지역 수돗물에서 발견된 실지렁이. (연합뉴스)

◇인천·경기·서울 이어 부산까지…전국, 수돗물 유충 발견 신고

인천, 경기, 서울에서 수돗물 유충 발견 신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부산 수돗물에서도 유충 발견 의심 신고가 11건 접수됐습니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일 최근 부산에서 아파트와 주택, 세면대와 욕조에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11건 접수됐다고 밝혔는데요. 관계 당국은 정수 생산이나 공급 과정이 아닌 아파트 내 저수조·가정 물탱크나 하수구 등지에서 유충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조사에 나섰습니다.

◇'민식이 법' 첫 유아 사망사고 운전자 검찰 송치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2세 아이를 차에 치여 숨지게 한 50대 운전자 A 씨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2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민식이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는데요. A 씨는 중앙분리대가 없는 도로에서 불법 유턴을 하다가 사고를 냈습니다. 한편 A 씨는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지만, 고의성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19' 7차 감염 부른 인천 학원 강사 구속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20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학원 강사 A 씨를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해당 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혹은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는데요. 앞서 A 씨는 5월 2~3일 이태원 클럽 방문 후 같은 달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역학조사 과정에서 직업을 '무직'이라고 밝히는 등 본인의 실제 직업과 동선을 고의로 밝히지 않았기에 사회적으로 많은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제주 여중생 폭행 영상 경찰 조사

제주 지역에서 여중생들이 또래 여중생을 폭행하는 내용의 게시물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20일 제주도 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SNS에 여중생 3명이 또래 여중생을 폭행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는데요. 해당 폭행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해당 영상이 18일 제주시 노형동 한 건물 내부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피해 학생은 현재 병원 치료를 받는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원국제중학교와 영훈국제중학교 로고 사진. (연합뉴스)

◇교육부, 대원·영훈국제중 특성화중 취소 동의

교육부가 20일 서울 사립 국제중학교인 대원국제중학교와 영훈국제중학교의 특성화중학교 지정을 취소했습니다. 두 학교는 내년에 일반 중학교로 전환되는데요. 앞서 지난달 10일 서울시교육청은 지정 평가 기준점수 미달로 두 학교에 대한 일반 중학교 전환 방침을 밝혔습니다. 시교육청은 청문 절차를 걸쳐 교육부에 동의를 구했으며, 교육부가 지정취소에 동의하자 시교육청은 두 학교의 내년 일반중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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