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현 용상구청장(사진 왼쪽 세 번째부터),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안무영 용산구치매안심센터장이 용산구치매안심센터 내 마련된 인공지능 교육장에서 ICT 솔루션을 활용한 치매 어르신을 위한 비대면 인지·재활 훈련 설명을 듣는 모습 (KT 제공)
KT가 서울 용산구·용산구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인공지능(AI) 교육장'과 'ICT 케어 솔루션'을 활용한 비대면 치매 돌봄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KT는 전날 용산구 시니어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용산구치매안심센터 내에 비대면 인지·재활을 위한 인공지능 교육장을 개관했다. 센터 이용 노인과 가족들은 작업치료사와 접촉하지 않고 ICT 솔루션을 활용한 훈련을 진행할 수 있다.
센터를 방문하는 노인들은 △KT Real Cube(KT 리얼큐브) △KT 슈퍼VR △기가지니 △키오스크(무인주문기계) △로봇인형 등을 이용할 수 있다.
KT리얼큐브는 현실의 공간에 반응형 기술과 동작 인식이 가능한 센서 등을 구축해 집중력, 수리력, 문제해결력 등의 두뇌 발달과 순발력, 지구력, 근력 등의 신체 발달을 동시에 가능케 하는 혼합현실(MR) 솔루션이다. 교육장은 지능형 공간 살균 시설을 가동하고 있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KT IT서포터즈는 이곳에서 치매 어르신 대상 스마트 뇌활력 교육과 연계된 ICT 교육 프로그램도 연중 진행한다. 세부 강좌로는 증강현실 체험, 오조봇 코딩, 홀로그램 코딩놀이, 스티커 코딩 등이 있다.
KT는 용산구가 선정한 100명의 치매 노인 중 50명에게 '114안부확인 서비스'를, 나머지 50명에게는 기가지니를 1년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