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손실 줄여
▲KCC글라스가 출시한 비강화 더블로이유리 모습 (사진제공=KCC글라스)
KCC글라스가 21일 단열 성능을 개선한 비강화 더블 로이유리 ‘MVR170’을 출시했다.
열처리를 통한 강화 공정 없이 단열 성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열관류율을 개선해 에너지 손실을 줄였다.
로이유리란 표면에 은 금속층을 코팅해 단열 효과를 높인 유리다. 은 금속층을 한 번 코팅하면 싱글 로이유리, 두 번 코팅하면 '더블 로이유리'다.
더블 로이유리는 싱글 타입보다 단열 성능은 좋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다. 주거 시설보다는 주로 규모가 큰 상업용 건물에 사용됐다.
KCC는 2018년 열처리 강화 공정을 없앤 비강화 더블 로이유리를 개발해 가격을 낮췄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주거용 더블 로이유리 시장은 고급 자재가 사용되는 재건축 현장과 고분양가 사업지가 주축이 돼 매년 성장 중"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최고 성능의 제품으로 최고급 주거용 코팅유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