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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3년간 아파트값 4.5억 상승 '역대 최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1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 소재 34개 대규모 아파트 단지 8만여 세대의 아파트값 시세 변화를 분석한 결과, 문재인 정부 3년간 25평 아파트값의 상승액은 4억5000만 원으로 김영삼 정부 이후 역대 정권과 비교해 가장 많이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경실련은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며 분양 원가 공개, 분양가상한제 시행, 공시지가 인상, 임대사업자 세금 특혜 철회 또는 대출 금지, 개발 확대책 전면 재검토 등 제도화를 촉구했습니다.
◇용인 'SLC 물류센터 화재' 최대 피해는 오뚜기 물류
21일 오전 경기도 양지 SLC 물류센터 화재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업체는 '오뚜기 물류 서비스'로 확인됐습니다. 유통업계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SLC 물류센터 지하 4층 팔레트 적치장에서 큰불이 났는데요. 지하 4층에는 오뚜기 물류서비스, 물류기업 JOPNP 업체가 입점했고 이에 인명 피해는 대부분 지하 4층에 있던 두 업체 직원들이 입은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어 소방당국은 불길이 완전히 잡히는 대로 경찰청·고용노동부·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재용·정의선 차세대 모빌리티 협력 도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이 차세대 모빌리티 협력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은 21일 현대차그룹의 기술 메카인 남양연구소에서 두 번째 회동을 했는데요. 이날 삼성 경영진이 현대차 사업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 경영진은 차세대 친환경 차와 도심 항공 모빌리티, 로보틱스 등 현대차그룹의 미래 신성장 영역 제품과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심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는데요. 이 두 번째 회동으로 현대차 연구개발(R&D) 전초기지에서 삼성과 현대가 차세대 모빌리티 협력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분말 향신료서 금속성 이물 검출
한국소비자원은 21일 후추, 계피, 커민 등 분말 향신료 제품 20개를 대상으로 안전성을 검사했는데요. 그 결과 14개 제품에서 안전기준을 넘는 쇳가루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향신료의 원료를 금속 재질의 분쇄기로 분쇄하는 과정에서 롤 밀·칼날 등 마찰이 생기면서 쇳가루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는데요.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분말 제품에 금속성 이물이 혼입되지 않게 하려면 충분한 자력의 자석으로 금속성 이물을 제거하고 주기적으로 자석 봉을 씻어 부착된 분말 등을 제거하는 등 업체의 품질관리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