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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 임시공휴일 확정
문재인 대통령은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에게 짧지만 귀중한 휴식을 드리고자 한다"고 21일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었는데요. 8월 17일 임시 공휴일 지정과 관련해 '관공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심의, 의결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방역 현장을 지켜야 하는 분들, 연휴 없이 일해야 하는 분들, 공장 문과 상점문을 닫을 수 없는 분들에 대한 연대와 배려의 마음 또한 잊지 않는 공휴일이 됐으면 한다"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인영 "백두산 물·대동강 술-우리 쌀·약품 물물교환 구상"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21일 남북 간 물물교환 방식으로 대북 제재를 우회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인영 후보자는 "북한 금강산·백두산의 물, 대동강의 술을 우리의 쌀이나 약품 등과 현물로 교역하는 방식의 남북 간 교류협력을 해볼 수 있다"라고 말했는데요. 대북제재로 남북 간 교류협력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에 이인영 후보자는 "새로운 상상력으로 이를 뛰어넘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인도적 교류협력의 영역에서 교역 추진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낙연·이재명 '무공천 논란' 두고 정면충돌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서울·부산시장 무공천 논란을 두고 정면충돌했습니다. 이낙연 의원은 2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 집중에서 무공천 논란 질문에 "공천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게 연말쯤"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낙연 의원은 현시점에서 주장이 오가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취지로 "그걸 몇 개월 끄집어 당겨서 미리 싸움부터 하는 것이 왜 필요할까"라고 말했는데요. 이는 특정인을 거명하진 않았지만 '이재명 지사를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호영 "문재인 정권 아집으로 부동산정책 대실패"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무려 22번이나 쏟아냈음에도 집값은 여전히 치솟고 있다"라고 지적했는데요. 이에 문재인 정권의 아집이 부동산 대책의 대실패를 가져왔다고 평가했고 주호영 원내대표는 규제 완화와 공급 확대 정책이 해결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추미애, 탄핵소추안 발의에 '미소'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이 추미애 장관 탄핵소추안 접수를 알리자 추미애 장관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탄핵소추안은 24일 표결이 이뤄질 예정인데요. 여당 의원만 176명인 상황에서 가결에 필요한 재적 의원 과반수의 동의를 얻기 어려워 부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추미애 장관은 이날 본회의가 끝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소추안 발의와 관련해 "'핍박'의 주인공으로 저를 지목하며 탄핵소추가 발인 됐다"며 "지금처럼 오로지 공정과 정의에만 집중하겠다"고 글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