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견·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지능화협회와 함께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교육과정인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 웨비나'를 24일 개설한다고 23일 밝혔다.
웨비나(Webina)는 강의와 양방향 질의응답이 웹사이트에서 진행되는 웹세미나(Web Seminar) 형식의 온라인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한국판 뉴딜의 큰 축인 디지털 뉴딜 추진을 계기로 중견·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디지털 기반 혁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중견·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10월 말까지 8회에 걸쳐 운영되며, 총 2000여명이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강의는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디지털 혁신 △인공지능이 가져올 변화 △비즈니스 패러다임 전환 △산업별 디지털 혁신사례 등 4개 분야에서 총 16명의 전문가 강의로 구성된다.
강의에서는 조선, 철강 등 주력산업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고 패션, 헬스케어, 로봇, 산업안전 분야 등에서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전환 우수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전문가들이 대거 연사로 나서 생생한 현장 이야기와 디지털 혁신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고,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 질의응답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용래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앞으로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산업영역과 산업데이터, AI(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통한 '디지털기반 산업혁신성장'을 본격 추진하겠다"며 "이번 교육과정 운영과 함께 8월 중 중견기업 최고디지털책임자(CDO) 포럼을 열고 하반기에는 디지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벤처기업과 중견기업 간 협력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 웨비나' 교육과정에 대한 상세 사항은 중견기업연합회의 '중견기업 핵심인재 육성 아카데미' 홈페이지(http://academy.fome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