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정부의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스마트공장 고도화 정책에 환영 입장을 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기초수준에 머물러 있던 중소기업 스마트공장을 고도화하겠다는 정부의 정책적 의지를 담은 것으로 평가한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날 정부는 ‘제1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1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중소기업 제조혁신 고도화 전략’을 발표했다. 2025년까지 ‘5G+AI 스마트공장’을 1000개 구축하는 등 AIㆍ데이터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중기중앙회는 “데이터기반 플랫폼을 마련해 스마트공장의 데이터를 수익을 창출하는 마이제조데이터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을 담은 것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대책은 스마트공장 설비 솔루션을 개발하고 설치하는 공급업체 육성을 위한 정책을 새로 도입한 것으로 인공지능 중소기업 스마트공장시대를 여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이노비즈협회도 “협회의 약 75%를 차지하는 제조 중심 기업들이 정부의 발표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마트공장의 데이터를 마이제조데이터로 전환해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전략은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노비즈기업은 올해부터 ‘제조 데이터 분석 기반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AIㆍ빅데이터 등 중소기업 제조 데이터 특화 분석 솔루션 도입 및 자동화 장비, 제어기, 센서 구축 등에 나서고 있다.
이노비즈협회는 “향후 마련될 AI 중소벤처 제조플랫폼인 KAMP를 중심으로 제조혁신 선도 사례 확산에 앞장서고, 그간 축적해온 스마트제조 주요 기술을 바탕으로 한 대표적인 공급기업군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노비즈기업은 이번 대책이 실질적으로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