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내 증시는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는 1개 종목에서 나왔다.
코아스템은 이날 루게릭병 치료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3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30% 오르며 2만3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유니온은 이날 미국과 중국의 갈등 국면이 지속되면서 30% 올라 상한가로 직행했다. 중국은 앞서 미국이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폐쇄한 데 맞서 이날 청두 주재 미국 총영상관의 폐쇄를 요구했다. 유니온은 특수 시멘트 및 귀금속 사업 영위업체로 '희토류 테마주'로 분류된다.
코로나19 치료제 '덱사메타손' 관련주 영진약품도 이날 29.98% 올라 84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렘데시비르에 이어 두 번쨰로 덱사메타손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하기도 했다. 영진약품은 덱사메타손을 주성분으로 하는 전문의약품 덱사코티실정을 제조하는 제약회사다.
그 외 '세종 행정수도 이전' 테마주 계룡건설도 이날 29.78% 오르며 상한가를 쳤다. 계룡건설은 본사가 대전 서구 문정로48번길에 위치해 세종시에 인접해있다는 이유에서 '세종시 테마주'로 분류된다. 정부세종청사에서 건설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다.
동양2우B, 아미노로직스, 유유제약2우B는 별다른 호재 없이 각각 29.79%, 29.86%, 29.79%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최근 연일 상한가를 이어가던 신풍제약우(29.83%)는 이날 하한가로 추락해 14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류AI센터(27.05%)도 이날 한국거래소의 대표이사 횡령ㆍ배임설 조회공시 요구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