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의정부점 '스타일 리빙', 쇼룸에 주변 아파트 구조 그대로 옮겼다

입력 2020-07-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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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리빙, 업계 최초로 모델하우스형 쇼룸 꾸며…4개월새 매출 20% 가까이 늘어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S.tyle 매장 전경 (사진제공=신세계)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생활 매장이 주변 아파트에 맞춰 새롭게 단장했다.

신세계 의정부점은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아파트 모델 하우스형 쇼룸인 ‘스타일 리빙(S.tyle Living)’을 론칭했는데 이달 의정부점 주변 아파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평형에 맞춰 각자의 생활공간, 가족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연출해 새롭게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다음 달 말에 백화점 반경 4㎞에 입주 예정인 1700세대를 겨냥해 아파트 내부 구조를 그대로 옮겨 매장을 구성한 것이다.

스타일리빙은 현관, 거실, 주방, 안방, 아이 방, 서재 등으로 구성된 아파트 내부를 매장에 그대로 연출해 보여주는 쇼룸으로, TV, 냉장고 등 가전은 물론 가구, 소품까지 각 공간 콘셉트에 맞게 꾸며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다.

이 공간을 위해 전문 인테리어 업체를 섭외하고 실제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와 똑같이 시공해 고객들이 진짜 집처럼 느낄 수 있도록 현실감을 높였다. 스타일리빙은 오픈 이후 4개월간 약 20% 가까이 매출이 늘었다.

이번에 리뉴얼한 스타일리빙에서는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이 늘면서 홈 오피스룸으로 만든 거실과 자녀방, 호텔 같은 욕실 등 3가지 콘셉트를 선보인다.

우선 온 가족이 함께 하던 거실을 휴식 공간과 사무 공간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홈 오피스로 구성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까사미아 책장 85만 원, 인아트 책상 158만 원 등이 있다.

아이 방은 숙면과 학습을 위해 침대와 책상을 분리했다. 또 신경을 자극하지 않는 편안한 색상인 회색을 사용해 차분한 느낌을 강조했다. 침실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초록색을 사용해 힐링의 분위기를 주고, 식물을 통해 공기 정화 효과까지 줬다. 대표 상품은 LG 그램 14인치 노트북 232만 원, 템퍼 침대 610만 원 등이 있다.

욕실은 호텔처럼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유리 부스로 샤워 공간을 분리했다. 또 벽면과 바닥을 우드 소재를 써 따뜻한 분위기도 연출했다.

특히 언택트 소비 시대에 맞춰 모든 상품에는 간략한 설명과 가격이 적혀있어 스스로 가격 확인이 가능하다. 고객들이 둘러보며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고 본 매장에서 구매 상담을 이어갈 수 있다.

이번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31일부터 내달 9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생활 장르 합산 제휴카드로 30만, 60만, 100만 원 결제 시 각각 5%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또 SNS 해시태그 이벤트도 진행한다. S.tyle Living 로고와 내부 사진을 자유롭게 찍어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 또는 페이스북에 올리면 의정부점 백미당에서 사용 가능한 아이스크림 교환권을 증정한다.

김상훈 신세계백화점 생활팀장은 “이번 리뉴얼은 최근 새롭게 분양한 아파트를 중심으로 비슷한 평형대와 구조를 대입해 홈코노미족을 위한 공간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라며 “향후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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