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내수 활성화…매주 품목 바꿔 차례로 진행 예정
이마트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국산 농산물 할인 행사에 나선다.
이마트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일주일간 국내 농가 돕기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해 국산 농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사 기간 이마트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행사 상품 8종을 구매하면 신세계포인트 고객에 한해 행사가에서 추가 20% 할인해준다. 1인당 최대 1만 원(구매금액 5만 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이마트 자체 할인 가격에 추가 20% 할인이 적용돼 최대 55%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행사 전 3560원에 판매하는 '강원 청양고추(2봉)'은 44% 할인된 1980원에 판매하며, 여기에 추가 20% 할인이 적용돼 1584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약 55% 저렴한 수준이다.
프리미엄 과일로 유명한 국내산 샤인머스켓(1㎏/박스)의 경우 농식품부 20% 할인 행사와 함께 1만 원 상품권 증정 행사를 별도로 진행한다. 샤인머스켓(1㎏/박스)을 정상가 2만9900원에서 20% 할인된 2만392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시 1만 원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해 최종적으로는 약 53% 가량 저렴한 수준에 구매할 수 있다. (조기품절 가능, 약 100t 규모 물량 기획)
이 밖에도 이마트는 해발 300m 이상 고지대에서 자라 껍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산(山)수박(9~10㎏미만, 1만4900원~1만5900원)', ‘토종 의성마늘(망/30입, 9800원)', ‘강원 찰토마토(7~10입, 6980원)’, ‘강원 파프리카(개, 780원)’ 등 총 8가지 품목을 행사가에서 추가 2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침체된 내수를 촉진하고, 농축산물 소비 활성화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국내 농가를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농산물 할인 행사는 정부에서 진행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8대 분야 소비쿠폰 지급 정책의 일환이다.
이마트는 이번 농산물 할인 행사를 시작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차례로 축산, 친환경 농산물 등의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곽정우 이마트 그로서리 본부장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농산물 할인 행사를 통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농가를 지원하는 한편, 고객들에게는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할인을 제공해 침체된 내수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