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실적현황 추이.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28일 기업은행에 대해 정부에 의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실시로 늘어난 주식 수를 고려하면서 목표주가는 기존 1만25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4월 2회, 6월에 1회, 7월 1회 규모로 유상증자를 진행하면서 주식 수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증자 전 보통 주식 수의 27.9%, 우선주 포함 발행주식 총수의 23.9%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출증가 및 신규고객 유치라는 증자의 결과가 향후 장기적으로 재무제표에 어느 정도 긍정적 영향을 주느냐가 관건”이라며 “단기간에 급증한 주식 수는 벨류에이션 지표를 희석화시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