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서 확진자 발생…171명 대상 전수검사”

입력 2020-07-2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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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서울시)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해 해당 11층에서 근무하는 171명을 대상으로 서울시가 전수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22~23일 신청사를 방문한 시 역사재생 자문위원이 27일 최초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접촉자 17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음성 16명, 1명은 진행 중이다. 이들 17명은 전원 자가격리 조치했다.

11층 근무자 171명은 전수검사할 예정이며 시청 근무자, 11층 수시 방문자 중 검사를 희망하는 직원 174명은 선제검사를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확진자 동선을 포함, 신청사 전체에 대해 긴급 방역소독을 했다”며 “해당 사무실 11층은 임시폐쇄하고 해당 층 근무 직원은 전원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청사를 출입하는 모든 사람에 대해 마스크 미 착용 시 출입을 제한하고, 엘리베이터 이용 시 마스크 반드시 착용 등 방역수칙 시행 중”이라며 “CCTV, GPS 등을 활용해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고 최초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자가격리자에 대해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겠다”고 덧붙였다.

관악구 사무실 관련해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2일 관악구 소재 사무실 직원이 최초 확진 받고 13~25일 직장 동료, 가족과 지인 등 37명이 확진됐다. 27일 기존 확진자의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38명이다.

서울시는 “서울지역 내 총 확진자는 13명”이라며 “27일 추가 확진자는 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검사에서 양성판정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지역 확진환자는 전일 0시 대비 6명이 늘어난 158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6명은 해외접촉 관련 3명, 관악구 사무실 관련 1명, 확진자 접촉 1명, 경로 확인 중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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