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 "글로벌 경제질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산업·통상·에너지 등 모든 면에서 선진 산업강국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해 "실물경제의 총괄부처로서 현재의 준비와 노력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는 산업전략을 지속해서 마련하고 추진하겠다"며 "자동차, 섬유, 철강 등 주력 업종의 스마트화, 친환경화, 융·복합화를 가속화하고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등 '빅3'를 포함한 신산업 분야는 과감한 투자와 혁신으로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현장의 디지털 뉴딜을 앞당겨나가고 산업단지와 경제자유구역은 지역 스마트화와 일자리 창출 거점으로 키우겠다"면서 "중견기업의 혁신역량을 제고하고 디지털·비대면 유통 인프라 조성을 통해 산업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방역물품, 홈코노미, 디지털 제품 등 수출 유망품목에 대한 지원을 집중적으로 확대하고 표준·지식재산권 등 패키지 지원을 강화해 새로운 수출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시장 선점에 필수적인 분야를 중심으로 유턴 및 외국인 투자유치 전략을 추진해 우리나라를 첨단산업 기지로 만들고, 전략적 자유무역협정(FTA)과 함께 세계무역기구(WTO), 아세안, G20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다자질서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성 장관은 그린뉴딜과 관련해 "친환경 전원을 지속 확대하고 분산 에너지의 안정성과 수용성을 강화해 에너지 전환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그린뉴딜 투자를 통해 에너지 시스템 전반의 혁신을 추진하고 수소경제 조기 활성화를 위해 수소법 시행을 차질없이 준비하는 한편 원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생태계 유지, 중장기적인 에너지 안보 강화, 에너지 시설의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