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전기차용 타이어에 대한 개발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전기차용 타이어는 전기차의 무거운 중량 및 높은 토크를 견딜 수 있어야 하며 내연기관 차와는 다르게 엔진 소음이 없으므로 타이어에서 올라오는 노면 소음도 적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전기차의 최대 약점인 짧은 주행거리를 보완하기 위해 낮은 구름 저항 타이어가 필요하다.
최근 테슬라는 미국 환경보호청 주관 시험에서 굿이어 타이어가 장착된 모델S로 세계 최초 400마일(약 643km) 주행에 성공하였다. 테슬라의 초기 제품부터 타이어를 공급한 굿이어는 전기차의 장점을 최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포르쉐가 이번에 발표한 자사 첫 전기차 타이칸에도 굿이어 타이어가 공급되고 있다. 타이칸은 테슬라의 모델S와 최고의 스포츠 세단 자리를 경쟁중이다. 이미 테슬라에서 제품력을 검증받은 굿이어 타이어는 이번 포르쉐 타이칸에 공급하며 전기 스포츠용 타이어로써의 입지를 더욱 굳힐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