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제일기획)
한화투자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31일 코로나19 영향으로 2분기 실적 저점을 확인했으며, 하반기 디지털 마케팅에 집중해 실적 개선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소혜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631억 원, 영업이익 538억 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다”며 “국내, 해외 매출총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16% 감소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이 국내외 모든 지역에 온기로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도 코로나 영향권으로, 어려운 업황이 예상된다”면서도 “캠페인, 오프라인 등 BTL 분야의 광고비 감소를 이커머스 플랫폼, 닷컴 등 디지털 마케팅으로 대응해 수익성을 방어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 수주한 신규 비계열 광고주들도 디지털 중심의 물량 대행에 대한 수요가 큰 광고주들로 파악된다”며 “포트폴리오 확대로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에 그치고, 4분기 영업이익은 34% 순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짚었다.
그는 “2분기 실적 저점을 확인했으며, 분기마다 실적 개선세가 확인될 가능성이 높다”며 “경쟁사 대비 프리미엄을 받는 이유는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광고주들 의 마케팅 예산 이동에 다양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