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7시 30분께 충북 충주시 산척면의 한 하천에서 폭우 피해 현장으로 출동하던 충주소방서 직원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구조대를 보내 사고 지점과 하천을 따라 실종자를 찾고 있다. 사진은 해당 직원이 실종된 도로 유실지점. (연합뉴스)
▲2일 오전 내린 집중호우로 충북 충주시 엄정면 면소재지 일대 주택가에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연합뉴스)
간밤 충북 북부에 쏟아진 폭우로 주택이 침수되고, 열차 운행이 멈추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소방서 직원이 급류에 실종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2일 오전 7시 30분께 충주시 산척면의 한 하천에서 폭우 피해 현장으로 출동하던 충주소방서 직원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했다. 하천물이 불자 차량에서 내려 주변을 살펴보다가 지반이 가라앉으면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직원은 이 소방서에 근무하는 송 모(29) 씨로 추정된다.
충주 엄정면에서는 폭우로 배수로가 역류하면서 원곡천 주변 주택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오전 5시 20분께 80가구 주민 120여 명이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2일 오전 내린 집중호우로 충북 충주시 엄정면 면소재지 일대 주택가에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연합뉴스)
▲2일 오전 내린 집중호우로 충북 충주시 엄정면 면소재지 일대 주택가에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충북 지역에 호우로 인해 2일 오전 충북 충주시 양성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면 중원터널 부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작업자들이 중장비를 이용해 흘러내린 토사를 치우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