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면세점 실적 추이. (자료제공=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3일 호텔신라에 대해 코로나19 속 정상화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으로 매출액 회복은 코로나19 완화 시점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10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호텔신라는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4% 감소한 5226억 원,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주영훈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에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2% 감소했다”며 “시내점 매출액 역시 절반가량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공항 면세점 임차료를 50% 감면받았지만, 매출액이 거의 발생하지 않다 보니 대규모 영업손실을 피할 수 없었다”고 해석했다.
이어 “창사 이래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연간 기준 적자 전환도 불가피한 상황으로 매출액 회복은 코로나19 완화 시점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