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분기별 실적 추정. (자료제공=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김록호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하반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4%, 5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북미 고객사의 신규 모델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이 커 3분기만 보면 전년동기대비 1%의 미미한 감소 폭을 보일 것이나, 다만 관련된 여타 업체들보다 감소 폭이 작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퀄컴으로부터 5G mm웨이브 향 안테나 케이블을 승인받아 관련 외형 성장 가시성이 명확해졌기 때문에 멀티플을 할증했다”며 “OLED용 RF-PCB 의존도가 너무 높아 2~3년 후의 성장성이 불투명한 시점에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한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EV용 2차전지 향 공급 확대도 타진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 높은 전방산업 향으로 매출처가 다변화될 가능성도 상존한다”며 “2021년 기준 PER 8.7배로 단기 실적 모멘텀과 중장기 성장 가시성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매력 확보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