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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는 소통하라' 네이버 실검 1위
6일 오후 '숭실대는 소통하라'가 네이버 포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전날 숭실대학교 60대 중앙운영위원회는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8월 6일 낮 12시 네이버에 '숭실대는 소통하라'를 검색해주세요"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학교본부에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있지만, 학교 본부는 성적장학금 폐지 여부를 놓고 학생들에게 분란을 조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자 중학교 '스쿨 미투'…교육청 진상규명 나서
창원의 한 여자중학교에서 한 학생이 교사로부터 성희롱·폭언 등에 시달렸다는 내용의 대자보를 붙여 6일 경상남도교육청이 진상규명에 나섰습니다. 경상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학교 게시판에 '재학생 올림'이라는 이름으로 A4 용지 두 장 분량의 글이 붙었는데요. 해당 글의 내용은 선생님이 학생에게 '이름에서 성을 바꾸면 성폭행이죠?', '나한테는 교복을 그렇게 입은 게 제일 야하더라' 등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했다고 쓰여 있습니다.
◇집단 난투극 고려인 60여 명 무더기 검거
6월 20일 오후 10시께 경남 김해시 부원동 한 주차장 내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인 고려인 60여 명의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6일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23명을 구속하고 4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들의 난투극은 시작한 지 약 2분 만에 순찰 중인 경찰에 의해 발각됐습니다. 일부는 현장에서 도주했지만 경남경찰은 16개 팀 100여 명으로 구성된 합동수사팀을 편성해 관련자들의 소재를 추적·검거했습니다.
◇박능후 "의사 집단행동 자제해달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6일 '의료계 집단휴진 관련 국민과 의료인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대국민 담화에서 의료진 집단행동을 자제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박능후 장관은 "정부는 앞으로 대화와 소통을 통해 의료 현장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보건의료 제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갈 것을 제안한다"고 요청했는데요. 이어 국민에게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집단행동은 자제해 달라고 다시 한번 당부했습니다.
◇친구가 죽어가는데 옆에서 영상 찍은 10대들…"처벌해달라" 국민청원
부산 오륙도 앞바다에서 수영하던 중 숨진 중학생의 지인들이 5일 청와대에 국민청원을 올렸습니다. 전날 부산 남구 오륙도 선착장 인근 바다에서 물놀이하던 중학생 A 군이 강한 파도에 휩쓸렸다가 구조됐는데요. 당시 A 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습니다. 청원내용은 '당시 친구들은 장난인 줄 알고 영상을 찍고 웃으면서 사진을 찍다가 마지막에 A 군이 보여 신고를 했다. 조금 일찍 신고했다면 A 군은 살 수 있었다. 이들의 처벌을 원한다'라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