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2분기 제조업 국내공급 4.6%↓…4분기만에 마이너스

입력 2020-08-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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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에 투입되는 중간재 10.4% 급감

▲2020년 2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 (출처=통계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 확산된 올해 2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이 전년동기대비 4.6% 감소하면서 4분기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8일 2020년 2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을 통해 국산, 수입이 모두 줄어 전년동기대비 4.6%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산은 5.7%, 수입은 2.1% 줄었다.

최종재는 4.9% 증가했다. 이중 개인 또는 가계에서 구입·사용되는 제품인 소비재는 1.2%, 각 산업에서 생산관련 활동에 지속적으로 사용되는 기계·장비인 자본재는 10.9% 각각 증가했다. 생산활동에 투입되는 중간재는 10.4% 감소했다.

소비재의 경우 RV승용차, 대형승용차, 소형승용차 등이 증가했고 자본재는 컨테이너선, 웨이퍼가공장비, 기타반도체장비 등이 증가했다. 중간재는 자동차부품, D램, 나사제품 등이 줄었다.

업종별로는 기타운송장비가 42.1% 증가했으나 1차금속(-13.3%), 전자제품(-8.5%) 등은 감소했다.

수입점유비는 27.7%로 전년동기대비 1.2%포인트(P) 상승했다. 최종재는 29.9%, 중간재는 26.0%로 각각 1.4%P, 0.8%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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