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모바일 론칭 쿠팡·G마켓·11번가·티몬, ‘갤럭시 노트 20’ 사전 예약 판매
이커머스 업계가 스마트폰 판매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오프라인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스마트폰의 소비 패턴이 넘어가면서 재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쿠팡은 ‘로켓모바일’ 론칭을 통해 자리 선점에 나섰고, 11번가와 G마켓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 시리즈 판매에 뛰어 들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동 통신사들은 비대면 유통 채널 강화에 속속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달부터 휴대전화 구매부터 개통, 고객 서비스, 중고폰 보상까지 거래의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유통채널을 선보인다고 발표했고, KT는 공식 온라인몰인 KT샵에 기존 유통망이 입점해 온라인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실제 언택트 소비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핸드폰 판매는 온라인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샵을 통해 휴대폰을 구매하는 비중이 28% 가량 증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를 겨냥한 이커머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쿠팡은 지난달 신규 서비스 ‘로켓모바일’을 론칭했다. 이 서비스는 비대면으로 휴대폰을 개통할 수 있는 가장 간편한 개통서비스로 휴대폰을 구매한 후 별도로 통신사를 알아보고 가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또 기존 자급제폰 구매뿐 아니라 KT, LG U+, 알뜰폰 등 다양한 통신사를 로켓모바일에서 한 번에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다.
신상품 출시에도 적극적이다. 쿠팡은 13일까지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노트20 시리즈‘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쿠팡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자급제 상품을 구매하는 로켓와우멤버십 회원은 11일 새벽배송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갤럭시 신제품을 받아 볼 수 있다. 로켓모바일로 통신사 상품을 구매하는 로켓와우멤버십 회원은 14일 새벽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특히 로켓모바일로 통신사에 가입할 경우 통신사별 요금할인 혜택과 사은품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에서 제공하는 사전 구매고객 혜택은 물론 카드사별 최대 13% 즉시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SK텔레콤 자회사 11번가도 ‘삼성 갤럭시 노트20’와 ‘노트20 울트라(Ultra)’ 등 자급제모델의 사전판매를 진행한다. 11번가에서 사전판매를 통해 구매하면 △신한, KB국민, 현대, 삼성, NH농협, 씨티 등 6개 카드사의 13% 할인쿠폰 △SK페이 결제 시 최대 22개월 무이자 할부 △T멤버십 최대 5000원 차감할인 △휴대폰 액세서리 할인쿠폰 및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티몬은 SK텔레콤과 함께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티비온 라이브’를 통해 이날(7일) 오후 5시부터 1시간동안 삼성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 사전예약판매 특별생방송을 진행한다. 사전예약고객에는 갤럭시 워치3 3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G마켓은 13일까지 ‘갤럭시 노트20’ 사전 예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리미엄 멤버십 회원 ‘스마일클럽’을 위한 단독 딜 프로모션 ‘스마일클럽 온에어’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모든 카드사를 대상으로 결제 시 1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구매 고객 중 총 10명을 추첨해 ‘갤럭시 노트20’ 1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1+1 행사를 준비했다.
이아영 G마켓 스마일마케팅실 팀장은 “스마일클럽 회원에게 보다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스마일클럽 온에어’ 프로모션을 마련했고, 첫 번째 딜 상품으로 갤럭시 노트20을 파격 혜택으로 선보이게 됐다” 며 “앞으로도 스마일클럽 온에어를 통해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 전용 특화된 혜택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