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전 국민 대상 속속들이 AI‧SW 교육 나선다

입력 2020-08-0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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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가 7일 발표한 ‘전국민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 확산방안’의 내용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제17차 전체회의에서 ‘전국민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 확산방안’을 발표했다.

‘전국민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 확산 방안’은 국민들이 인공지능의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는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 국민의 디지털 수용성을 높여 디지털 뉴딜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거주지‧세대‧직군과 관계없이 인공지능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지역 내 교육 거점 역할을 할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센터’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인천‧강원‧충북‧전남‧경남 센터에 하반기 울산‧경기‧충남‧경북‧제주 등 5개 센터를 추가 개설해 총 10개 광역지자체로 확대한다. 지역 내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 장소를 마련하고 지역당 100명의 전문강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학생‧재직자 등 다양한 수요에도 맞춤형으로 접근한다. 비대면 실시간 교육이 가능한 온라인 인공지능 교육 플랫폼을 구축, 개인별 수준에 적합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교육용으로 정제‧가공한 공공‧산업 데이터를 활용해 실습하고 개방형 플랫폼에 자유롭게 콘텐츠를 올릴 수 있다.

이외에도 전 직군 인공지능 교육을 통해 인공지능이 만들어낼 경제‧사회 전환에 대비한다는 구상이다. 12대 산업분야를 선정해 재직자 대상 인공지능 융합교육을 제공할 뿐 아니라 예비 취업자에게도 취업 연계형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공적 인공지능 감수성 제고를 위해 모든 신규‧승진 공무원이 인공지능 등 디지털 리터리시 교육을 필수로 이수한다. 전산직 공무원을 대상으로는 인공지능 아카데미를 신설해 체계적인 인공지능‧빅데이터 교육체계를 구축한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작년에 발표한 인공지능 국가전략에 이어 이번 디지털 뉴딜의 핵심은 인공지능 등 디지털 신기술을 바탕으로 경제‧사회 구조를 혁신해 국민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전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을 받고 인공지능을 통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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