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하반기 사회공헌 활동 '비대면'으로 진행

입력 2020-08-0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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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의료진 응원 메시지 담은 '페이퍼 캔버스 아트' 전달

▲폐지수집 어르신들의 폐박스를 매입해 만든 ‘페이퍼 캔버스 아트’ (사진제공=SK인천석유화학)

SK인천석유화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하반기 비대면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 ‘Hi, Walk Together(함께 걸어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Hi, Walk Together’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기존 대면 방식의 사회공헌이 어려워진 환경 속에서도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지역 취약 계층을 위한 행복 나눔과 사회 안전망 구축을 지속하겠다는 뜻이다.

우선, SK인천석유화학은 코로나19에 맞서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페이퍼 캔버스 아트’ 70점을 제작해 7일 인천 의료원에 전달했다.

페이퍼 캔버스는 사회적 기업 ‘러블리 페이퍼’에서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들에게 고가로 매입한 폐박스를 활용해 만든 친환경 캔버스로, 구성원과 가족봉사단 130여 명이 각자의 가정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해 직접 제작했다. 이후 전문 작가의 재능 기부를 통해 의료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캔버스 아트로 완성됐다.

오는 8월 말부터는 인천 서구청, 인천 서부소방서와 함께 ‘발달장애인을 위한 Hi, Walk Together‘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각 기관 구성원들이 걷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목표한 걸음 수에 도달하면 최대 2000만 원 상당의 발달장애인을 위한 GPS 기반 실종 예방 팔찌를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이 외에도 한국과학창의재단, 굿네이버스와 함께 인근 5개 초등학교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과학교실을 운영하고,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비대면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비대면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

홍욱표 SK인천석유화학 경영혁신실장은 “코로나19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비대면 방식으로의 적극적인 전환을 통해 행복 나눔을 지속해서 이어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고민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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