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집중호우 피해농가 1000만 원 긴급 생계자금 무이자 대출

입력 2020-08-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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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무이자자금 5000억 원 이상 투입…복구 인력 1만 명 투입

▲10일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전남 곡성군 시설 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는 집중호우 피해복구와 농업인 지원을 위한 무이자자금 5000억 원 이상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피해 농가에는 무이자 대출 1000만 원을 지원하고, 긴급구호키트 5000개 이상, 피해복구 인력은 1만 명 이상 투입할 계획이다. 또 채소 수급안정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방제용 농약 등 장마 이후 농업에 필요한 영농자재는 할인 공급한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경기, 충청 지역 방문에 이어 이날은 호우 피해가 컸던 전남 곡성과 구례, 담양 나주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확인했다.

한편 이날 오전 7시 기준 농업부문 피해는 농작물 침수 2만5905㏊, 농지 유실·매몰 652㏊, 낙과 73㏊ 등이 발생했으며, 특히 농업인 인명피해는 사망·실종이 총 25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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