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VRㆍAR리조트, 총사업비 813억 투입해 내년 착공
새만금개발청은 11일 새만금 명소화 사업용지 개발을 위한 제삼자 공모 관광개발 사업시행자로 새만금브이알에이알리조트(이하 새만금VRㆍAR리조트)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5월 투자협약을 체결한 새만금VRㆍAR리조트는 새만금사업법의 사업시행자 지정요건 및 투자협약서에 실행요건으로 제시된 특수목적 법인(SPC) 설립과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업 자본금을 모두 냈다.
새만금VRㆍAR리조트는 총사업비 813억 원을 들여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599번지 일원 42필지에 6만6967㎡ 규모로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의 숙소로 활용할 국제 체인 호텔과 4차 산업기술을 적용한 VR 테마파크를 조성해 새만금의 관광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어 2단계로 2025년까지 테라스형 가족리조트와 전시컨벤션센터, 스타트업파크, 스트리트몰, 전망레스토랑 등을 건설한다.
배호열 새만금청 개발사업국장은 “명소화 사업용지 개발이 새만금 관광사업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새만금VRㆍAR리조트 김성광 대표는 “올해 안에 통합개발계획을 수립해 내년 5월까지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곧바로 공사에 들어가겠다”며 “2023년 5~6월께는 1단계 사업을 마쳐 세계잼버리대회를 성공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으로 884명의 고용과 1614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20년간 운영 시 고용은 1만3577명,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1조1119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