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산업단지공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기업 공동 지원을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IBK기업은행과 손을 잡았다.
산단공은 IBK기업은행과 코로나19 피해기업 공동지원을 위한 동반성장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단공과 기업은행은 총 2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여 코로나19 피해를 받은 산단공 관할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저금리 동반성장 협력대출에 나설 예정이다.
펀드 재원은 산단공의 100억 원 무이자 예탁금으로 조성되며, 신청자격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산단공 관할 산업단지 입주기업으로,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출한도는 최대 5억 원이며 수혜기업은 0.65%포인트의 운전자금 대출 금리를 자동 감면 받고, 신용등급 등에 따라 최대 1.4%포인트의 금리를 추가로 감면 받을 수 있다.
그간 산업단지 중소기업 경영지원을 위한 협약들을 통해 KICOX 글로벌 선도기업 등 우수기업 121개사의 대출금리 감면에 협력한 바 있는 산단공과 기업은행은 코로나19로 경영활동에 큰 피해를 입은 산업단지 중소기업 회생을 위해 다시 한 번 손을 맞잡았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기업은행과의 업무협약이 코로나19 피해기업과 산업단지 위기 극복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