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까지 '침수차 안심 보상 서비스'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가 중고차 구매 시 침수차 여부를 걱정하는 소비자를 위해 한 달간 ‘침수차 안심 보상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달 18일부터 9월 17일까지 전국 케이카 직영점, 홈서비스를 통해 직영 중고차를 구매한 소비자라면 누구나 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구매 후 90일 이내에 케이카 차량진단 결과와 달리 침수 이력이 있는 차로 확인되면, 차 가격을 100% 환불해주고 이전등록비도 전액 보상한다. 추가로 100만 원의 보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케이카는 자동차의 내ㆍ외부 사고 및 교체, 엔진, 변속기 등 성능 진단을 비롯해 침수, 자기 진단, 도막 측정 등을 꼼꼼하게 진행해 침수차에 대한 우려를 덜고, 소비자가 중고차를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침수 사고는 흐르거나 고인 물, 역류하는 물, 범람하는 물, 해수 등에 차가 빠지거나 잠기는 것을 말한다. 차량 문이나 선루프 등을 개방해 빗물이 들어간 것은 침수 사고로 분류되지 않는다.
중고차 구매 시 몇 가지 자가 진단을 통해 침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차량 실내 하부의 주요 전장품(ECU, BCM 등)에 표기된 제조일과 차량 제조일 대조, 주요 부품 오염 여부 확인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겼을 때 진흙 흔적, 물 때 및 부품 교환 여부 확인 △창문을 아래로 내린 상태에서 유리 틈 사이를 조명장치로 살펴 내부 오염 여부 확인 △실내 매트를 걷어내 바닥재 오염 여부 확인 등 간단한 방법을 통해 침수 이력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또한,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를 통해서도 침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단, 자차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차나 차주가 보험처리를 하지 않고 수리하는 등 침수 여부 확인이 어려운 때도 있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는 “긴 장마로 인해 침수차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매년 침수차 안심 보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중고차 구매 시 침수가 판별이 걱정된다면, 구매 후 차량의 상태에 따라 보상 및 수리를 받을 수 있는 보증 서비스를 적절히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