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로 인해 건물 누수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삼화페인트공업이 방수페인트와 발수페인트를 내놨다. 삼화페인트는 건축용 페인트 환경 규제 강화에 맞춘 친환경 제품을 앞서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14일 삼화페인트공업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장마철 수요에 대비 출시한 친환경 방수재 ‘그린방수마스터’는 납, 카드뮴, 수은 4대 유해 중금속과 6대 프탈레이트 등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방수재다.
특히 올해 8월 말부터 제조, 판매 및 사용이 전면 금지된 ‘4,4‘-메틸렌비스(2-클로로아닐린)’(MOCA) 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을 동업계에서 가장 먼저 출시, 친환경 방수재의 기능과 안정성을 정착시키고 있다.
발수페인트는 건물 수직 외벽에 칠해 건물 내구성을 향상시킨다. 방수페인트가 주로 옥상과 바닥에 칠해, 두꺼운 도막을 통해 물의 내부 유입을 막는다면 발수페인트는 외부 벽돌, 시멘트, 콘크리트 등에 얇은 막을 도포함으로써 눈, 빗물의 흡수를 막아 내부 철근 등이 녹스는 것을 방지한다.
삼화페인트 발수재는 씨리코트 시리즈로 친환경 수성제품인 워터씨리코트 플러스와 슈퍼워터씨리코트가 있다. 대리석, 타일, 적벽돌 등 다소 미끄러운 재질에 적용 가능한 워터씨리코트 플러스는 일정기간 경과 후에도 재도장이 가능해 발수기능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슈퍼워터씨리코트는 실리콘 에멀전을 사용한 친환경 발수페인트로 수분 흡수가 잘 되는 시멘트, 콘크리트와 같은 마감재에 적용, 흡수된 수분을 증기로 배출해 건물을 보호한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그린방수마스터는 구조물 진동이나 외부 충격에 의한 도막 균열을 방지하고 매끄러운 마감이 가능해 누수를 효과적으로 막아주고 씨리코트는건물 외벽으로 들어오는 빗물을 효과적으로 차단, 내구성을 향상시킨다”며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삼화페인트의 방수 및 발수페인트를 통해 장마와 같은 이상기후에도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