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월 '집밥' 수요 늘며 라면, 즉석밥 등 매출 증가했다"
오뚜기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간편식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상반기 실적이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뚜기는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2864억 원 영업이익 110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0.5%, 2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뚜기 관계자는 "4월부터 6월까지 가정에서 식사를 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면서 라면 등의 면제품과 즉석밥, 컵밥 등 의 농수산 가공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며 "해외수출 증가(200억), 원가율 개선, 판관비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율이 증가한 것도 이유"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