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실화탐사대')
편도수술로 사망한 6세 아이의 사고가 ‘실화탐사대’에서 다뤄졌다.
MBC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15일 방송을 통해 편도수술을 집도한 병원에 서면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소송 중인 관계로 답변이 어렵다”는 회신이 돌아왔다고 전했다.
‘실화탐사대’에 따르면 편도수술을 집도한 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 규모가 큰 병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6세 아이는 편도 수술 이후 6일 만에 심정지, 뇌사 상태에서 5개월간 버티다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의 아버지는 “어려운 수술도 아니고 이비인후과에서 가장 간단하다는 편도 제거 수술을 하고 어떻게 아이가 사망에 이르게 됐는지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청와대 국민청원에 호소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3일 수술 병원과 수술 뒤 입원한 종합병원 등 2곳을 압수수색, 응급실 기록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수술을 집도한 의사와 담당 주치의 등에 대해 의료법 위반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