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신설된 ‘세븐히어로’ 제도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적 귀감이 된 사례를 적극 발굴해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영주를 비롯한 메이트, 파트너사 등 다양한 선행을 실천한 세븐일레븐 가족들의 사연들을 응모 받아 진행됐으며, 임직원 및 자율조정위원들의 블라인드 심사와 투표를 통해 총 4명의 경영주가 ‘제1회 세븐히어로’로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한영자 경영주는 18년 넘게 지역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한 경영주는 2003년부터 올해로 18년째 중증 장애인들이 거주하는 이 복지시설에서 배식 및 청소 봉사 물품 후원 등 봉사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한영자 경영주는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 중에 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아이들이 매일 간식으로 두유를 먹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때부터 지금까지 매월 10박스씩 후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영자 경영주가 지난 12년간 후원한 물품들은 약 3000만 원에 달하며, 이번 세븐히어로 포상금도 해당 시설에 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우수 세븐히어로는 100차례 헌혈을 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한 주정완 화순고점 경영주를 선정했다. 주정완 경영주는 2004년 처음 헌혈을 시작한 후 16년간 정기적으로 헌혈 봉사를 진행해 왔으며, 올 2월에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명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밖에 13년간 요양 시설을 다니며 국악공연 재능기부를 펼치고 환경정화활동 등 지역사회에 꾸준히 봉사를 이어오고 있는 이영애 강화후포항점 경영주와 아동보호, 치매노인 구호활동 등 아동안전지킴이집 우수 운영자로 경찰청장 감사패를 수여한 박미숙 창원사림부일점 경영주가 우수 세븐히어로로 선정됐다.
세븐일레븐은 ‘세븐히어로’로 선정된 경영주들에게 상패와 포상금을 전달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세븐히어로 선정 및 포상은 상ㆍ하반기 연 2회 진행할 예정이며, 전국 곳곳에서 의로운 행동과 남다른 선행으로 사회의 귀감이 된 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알려나갈 계획이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세븐히어로에 선정된 분들의 고귀한 행동과 실천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각종 사연으로 추천된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숨은 미담사례들을 적극 발굴해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