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딸 이미소 출생 비밀 알았나…"재벌家 유부남 불륜 2번 본처 이혼"

입력 2020-08-18 09:54수정 2020-08-1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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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딸 배우 이미소 양 (출처=이미소 SNS 캡처)

최근 공지영 작가와 날 선 설전을 벌였던 배우 김부선이 딸 이미소 양의 친부가 재벌가 유부남이라는 주장과 함께 자신의 과거사에 비참함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17일 김부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재벌가 남자를 만나 아이를 낳았다고 고백했다. 당시 낳은 아이가 바로 이미소 양이라는 주장이다.

김부선의 고백에 따르면 김부선이 만난 재벌가 남성은 유부남이었다. 그는 김부선의 임신 소식을 접한 뒤 곧바로 아이를 낳지말 것을 권유했으며 정 낳겠다면 자신과 관련이 없게해달라고 부탁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김부선은 "아이 아빠는 임신 2개월 때 날 떠났다"면서 "숨어지내다 만삭을 앞두고 고향으로 내려갔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배신하고 눈물로 미소를 낳았다"고 고백했다.

김부선은 미소 친부가 1년 만에 고향으로 아기 백일을 축하한다는 축전을 보내오자 움직였다. 미소가 4개월이 됐을 때 김부선은 서울 상경을 결심하고 가족들의 만류도 뿌리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부선은 서울에서 미소의 친부를 만나 아이만 빼앗겼다고 주장했다.

김부선은 미소의 친부가 미소는 자신이 거두고 자신에게는 새로 좋은 남자를 만날 것을 권유했다고 회상했다.

강제로 미소의 친부 측이 아이를 빼앗았으나 김부선은 포기하지 않고 성북동 딸 친가와 아이 아빠 집을 오가면서 울부짖었다고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밝혔다.

이후 김부선은 구체적인 합의 내용이 있었음을 밝히면서 아이를 돌려받았다고 이야기했다.

김부선은 "그게 1990년 봄이었다. 재벌가 아이 아빠는 단돈 1원도 지원하지 않았다. 내용 증명 각서에 서명했다는 법적 근거로"라며 "그후 아이 아빠는 미국으로 부부 여행을 떠났고 거기서 또 다시 낯선 여인과 눈이 맞아 부인과 이혼하고 재혼했고 딸을 또 낳았다. 충격의 연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부선은 최근 소설가 공지영과 '전 남편 음란 사진 협박 의혹'과 관련해 말다툼을 벌여왔으나 지난 14일 김부선이 "많이 늦었으나 용서를 바란다"며 사과해 두 사람의 갈등도 마무리가 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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