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KTX오송역 대광로제비앙' 27일 견본주택 개관

입력 2020-08-21 15:29

박종화 기자 pbell@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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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건영이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서 임대 분양하는 'KTX오송역 대광로제비앙' 아파트 투시도. (자료 제공=피알메이저)

대광건영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에서 'KTX오송역 대광로제비앙' 아파트 견본주택을 27일 연다.

충북 청주시 오송읍 봉산리에 짓는 KTX오송역 대광로제비앙은 8년 임대 후 분양 전환되는 민간임대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높이로 18개 동(棟)이 들어선다. 총 1516가구가 입주하며 가구당 전용면적은 59㎡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 가입 여부나 주택 소유 여부,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KTX오송역 대광로제비앙은 이름대로 오송역과 도보로 20여 분거리(1.4㎞) 떨어져있다. 서울 등 전국 주요 도시는 물론 오송-세종 간선급행버스(BRT)를 통해 세종을 오가기도 편하다. 오송역 인근엔 상업ㆍ업무ㆍ유통시설 등을 유치하는 역세권 개발사업도 진행 중이어서 생활 인프라도 개선될 전망이다.

지역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가 단지 인근에 들어서는 데다 인근 오창읍에 방사광가속기가 설치된다. 최근 정부ㆍ여당이 세종시로 국가기관 추가 이전을 추진하면서 인근 청주도 그 후광을 누릴 거란 기대감이 지역 부동산 시장에 돈다.

대광건영 측은 "국내 생명과학산업의 메카인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 들어서는데다 최근 논의가 진행 중인 행정수도 세종 이전을 비롯한 오송역세권 개발사업 · 방사광가속기 유치 등 대형 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미래가치도 높다”고 했다.

KTX오송역 대광로제비앙 견본주택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