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2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한낮에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9도 △수원 31도 △춘천 31도 △강릉 34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세종 33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대구 34도 △부산 31도 △울산 31도 △창원 32도 △제주 34도 등이다.
제주도는 흐리다가 오후부터 제8호 태풍 ‘바비’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약 10∼40㎜ 안팎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또한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도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 중 5∼40㎜ 안팎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제주도에서는 초속 10~16m의 강풍이, 그 밖의 지역에서도 초속 9~14m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은 “제주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기 시작해 27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강풍이나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